된장가르기 정말 간단하고 시기도 적당하게

된장가르기 정말 간단하고 시기도 적당하게

 

해마다 된장을 담그는데 올해는 된장 가르는 시기를 빨리 당겼습니다 

제가 된장을 담은지 꼭 60일 정도 되었으며 항상 100일째 된장 가르기를 했는데 올해는 작년에 담은 간장이 많이 남아 있어서 올해는 맛있는 된장을 먹을려고 좀 일찍 갈랐습니다

보통 100일정도 되면 간장물 위에 하얀균이 생겼을텐데 올해는 깨끗하고 간장 색깔도 맑습니다

 

 

 

 

이렇게 일찍 된장을 가르면 간장맛은 살짝 덜 하겠지만 대신 된장을 맛있게 먹을수 있고

된장 가르기 하려면 먼저 소금물에 띄어 놓았던 고추와 숯을 건져내줍니다

 

 

해마다 장독에 된장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플라스틱 통에 담았는데 제가 올해는 메주를 구입하지 못해 시중에 판매하는걸로 샀더니 통까지 함께 주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직접 메주 만들어 띄운 메주랑 살짝 다르네요

 

 

곰팡이균도 보이시죠~

작년에는 까만균이 많아 저는 굴뚝이 메주안에 들어 앉았나 싶더라구요 ㅠㅜ

까만균을 안좋다고 하던데  ㅠ 메주 씻을때 깨끗하게 제거하고 된장을 담았는데 그래도 많이 남아 있어서

일일이 다 떼어내고 된장을 담구었어요 ㅠㅜ

 

 

 

오~~ 내가 사랑하는 곰팡이균~~

미생물은 건강에 유익하고 맛있고 건강한 된장을 만들어 줍니다

 

 

 

 

간장과 된장을 갈라야 하는데 간장에서 된장을 건져줍니다

그리고 잘게 부수어 주면 되는데 된장 가르기는 생각보다 쉽기 때문에 크게 설명이 필요없네요 ㅎ

 

 

된장을 일찍뜨는 관계로 간장 색깔이 엻습니다

된장 작은거 6개를 담은거라~ 생각보다 간장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듯,,,

제가 소금양을 많이 잡고 된장을 만들었다면 간장도 많이 나왔을텐데,,,

기대만큼 간장양이 많지 않았어요 ㅜ

 

 

건져낸 된장은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잘게 부셔가면서 간장을 조금씩 부어줍니다 

메주만 주물러 준다면 뻑뻑해질수 있기 때문에 남은 간장을 넣어서

찰지게 주물러 줍니다~

 

 

 

 

 

메주에 간장을 적당하게 넣어 주무른 된장은 통이나 항아리에 꼭꼭 눌러준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숙성 기간은 보통 1달 이상이 지나면 드실수 있고 오래둘수록 더 맛있는 된장이 되겠죠~

된장과 간장 가르기 의외로 쉽죠?